펀드 시장 현황

한국 펀드 시장은 ETF 중심의 급성장이 일어났으며, 특히 개인 투자자 주도 아래 테마와 해외 자산으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한편 시장 성숙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 정비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이에 따라 투자자는 펀드 유형, 규모, 규제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요 동향 요약
1. 펀드시장 규모 급성장
  • 2024년 말 기준, 국내 전체 펀드로의 순유입액도 91.9조원, 순자산은 1,098.7조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
  • 채권형 펀드(+24.9%), ETF(+46.6%), 주식형(+20.8%)이 주로 견인.
  • 해외투자 펀드가 +22.8%, ETF가 +46.6% 성장하며 글로벌·테마 자산으로 관심 집중 .
2. ETF AUM 200조원 돌파, 소매 중심 성장
  • 2025년 6월 기준 국내 ETF AUM은 200조원 돌파
  • 개인 투자가 활발히 유입되며, ETF 일일 거래량에서 개인 비중은 30% 이상
  • ETF 유형도 크게 다양화: 인덱스, 채권, 글로벌, 테마(국방, 반도체, AI, ESG 등), 액티브ETF 등으로 확대 .
3. 테마 ETF 열풍—국방·반도체가 중심
  • 대표적인 PLUS K-Defense ETF는 2024년 ~116% 수익률(코스피 대비 +100%p)로 압도적인 성과 기록.
  • 대선 이후 AI, 반도체, 국방, 항공우주 등 정부 정책과 세계 트렌드에 부합한 테마 ETF에 특히 관심이 집중.
4. 소형·액티브 ETF 확대와 리스크
  • 테마 중심으로 ETF가 984개(또는 934개) 상장, 소형 ETF(자산 50‑100억 원 미만) 다수 등장, 일명 '좀비 ETF' 우려 .
  • 액티브 ETF는 2023년 이후 허용 확대. 다만 운용 자율 비율(0.7 기준) 규제와 낮은 자산 유입으로 성장 제한 .
5. 안정지향 자산 선호 강화
  • 시장 변동성 확대로 KODEX Top5, MSCI Korea, 회사채·미국채 액티브 등 안정 자산 ETF에 순유입이 증가 .
  • 레버리지·중국·위험 테마 ETF에서는 자금 유출 관측.
6. 투자 트렌드: 수익성과 분산을 동시에
  • IRP·퇴직연금 등 세제혜택 계좌를 통한 ETF 선호 증가.
  • 국내 자산 중심에서 해외 및 채권 ETF 비중 확대 및 혼합형 포트폴리오 구성 확대 중.
7. 규제·서비스 환경 개선
  • ETF 상장 및 운용 규제 완화, 수수료 구조 다변화. 액티브ETF의 시장형성과 정보 공개 정책 도입 중.
  • 투자자 보호와 효율성 제고를 위한 비교 정보 플랫폼 개선, 소형펀드 구조조정, 리테일 정보제공 강화 논의.
2025.06.13